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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bin | 2011.11.01 10:06 | 조회 5904
    본문: 열왕기하 4:1~7

    내 아버지가 47세일 때, 내가 8살, 동생이 4살일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굉장히 사랑하셨고 돌아가신 뒤에 굉장히 슬퍼하셨다.주위에서 아버지의 재혼을 서둘렀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같은 사람 만나고 싶어하셨다. 하지만 어머니와 같은 사람 못 만날 것 같다고 하셨다. 만일 우리집에 새사람이 들어와 우리 가족들의 마음이 서로 같지 않는다면 너무 어려울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좀 어렵겠지만 우리끼리 한평생 살기로 마음을 정하셨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식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깊어진다.
    내 아버지는 무엇이든지 생각을 깊이하고 결정하시는 분이었다.
    우리 부부는 아버지가 구원을 받으시기를 원했다. 하나님 앞에 아버지가 구원 받은 것이 너무 감사했다.
    우리가 가난하게 사니깐 작은 아버지가 형님을 일본으로 데려가 일을 시키시면서 한국에서 받는 임금보다 열배 넘는 임금을 받도록 도와주셨다.
    아버지와 형수가 성격이 잘 안 맞아 형님이 일본 가있는 동안 석달동안을 우리 부부가 아버지를 모시게 되었다. 그때 아버지가 구원받고 돌아가신 것이다. 하나님이 아버지를 구원받게 하시려고 이끄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
    작은 아버지도 구원받으신 것도 너무 감사하다.

    오늘도 의료봉사팀에 왔던 분이 친구 한사람을 데리고 왔다. 와서 의료봉사팀이 너무 좋아 내년에도 가게 해주시고 자기가 아는 치과의사도 같이 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고 좀 더 후진 나라에서 의료봉사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의사들의 안전 문제도 있고, 정부와 협약관계도 있고, 의사들 식사문제도 있어서 미안하지만 안된다고 했다.
    내가 교회를 다니시냐고 물었다. 자기는 어떤 목사님한테 원어로 성경을 배운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헬라어, 히브리어 잘 아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도 예수 안 믿는다고 했다. 성경 이야기를 시작했다. 같이 오신 분이 마음을 여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데 너무너무 행복했다. 그분들은 자기발로 찾아왔으니까 공짜인 것이다. 그 두 사람을 구원하시기 원하셨는데, 주님이 하늘나라에서 쳐다보시면서 저 두 사람을 구원하고 싶은데 누구에게 붙일까 고민하시다가 나에게 붙이셨다는 사실이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것이다.
    두분이 구원을 받았다. 내가 죄사함 책을 선물로 줬다. 두분이 가고 난 뒤에 다른 사람이 전도해도 할 수 있는 일, 우리 중 누가해도 할 수 있는 일인데 주님이 나를 기억하고 계신다는 사실, 나같은 인간에게 두 사람의 생명을 붙이셔서 그 두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나를 쓰시기를 기뻐하신 주님이 너무 감사한 것이다. 진짜 나는 형편없는 인간인데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사랑을 느낄 때마다 감격스러운 것이다.

    오후에 우리교회 어떤 목사님이 상담을 하러 왔다. 이 목사님은 자기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보니깐 진짜 아닌 것이다. 그러니깐 너의 신앙이 아니다라는 것을 설명하는데 시간이 다 가는 것이다. 복음 전하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볼 때 아닌데 자기가 뭐가 부족한지 모르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이~만큼 높여높고 요만큼 낮추면 나는 마음 꺽었다 하는 것이다. 하늘 꼭대기에 올라가놓고 조금만 낮추면 마음 꺽었다 하는 것이다.
    우리 선교회 장영철 목사의 유명한 일화가 있다. 어떤 목사님이 '장목사, 마음 꺽어라'고 하니깐 '내가 마음 안 꺽고 이 선교회에서 어떻게 살았겠노?'한 것이다. 마음 꺽은 사람의 자세 아니다.

    아버지가 일흔이 되어서 위궤양이 심해져 위에서 출혈이 나는 것이다. 변검사를 하면 변에서도 출혈이 나오는 것이다. 출혈이 나면 헤모글로빈이 막 떨어지는 것이다. 아버지의 정상적인 헤모글로빈이 13~14인데, 8.7 나중에는 5.7까지 내려가는 것이다. 그때는 큰 빈혈인 것이다. 몇번을 수혈을 받도록 해드렸다. 의사는 나를 보고 아버지의 나이가 너무 많으시니깐 수술을 하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이제 아버지의 헤모글로빈이 떨어지는데 수혈은 해드릴 수 있지만 가슴이 아팠다. 위에서 출혈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위궤양에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왔다. 근데 그때는 그런 약이 없었다. 약으로 치료를 하는데 치료가 안 되는 것이다. 아버지가 일흔이 되셨는데, 돌아가시는 데에서 내가 다른 마음이 없는데 아버자가 구원을 안 받고 돌아가신다는 것은 나에게 '자기 아버지도 전도 못한 사람이 무슨 설교를 하냐?' 사람들이 그렇게 할 것 같아서 내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어느날 아버지에게 갔다. '아버지도 죄가 있으실 겁니다.' 이 이야기가 아버지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사단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한다. '너 은숙이 애비 이놈! 너가 목사라고 하면서 그만한 것은 알 사람이 애비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아버지인데, 내 가슴이 너무 아픈 것이다. 잘못했다고 하고 나왔다. 너무 속이 상하는 것이다. 눈물이 나려고 하는 것이다. 내가 그때 파동에서 열명의 장로교 목사님들과 매주 월요일 오후마다 성경공부를 했다. 오후에 목사님들이 와서 성경공부를 해야 하는데 내가 얼굴이 너무 시무룩 하니깐 어렵거나 불편한 일이 있느냐 묻는 것이다. 내가 좀 불편하다고 했다. 우리 아버지가 지금 누워 계시는데 곧 세상을 떠나실 것 같은데 내가 복음을 전하러 갔다가 아버지의 마음을 상하게 해서 아버지가 노여워 하셔서 그냥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를 했다.
    그 이튿날 우리 부부가 아버지의 방으로 들어갔다. 아버지가 변을 보고 싶은데 잘 안되는데 나보고 좀 도와달라고 하셨다. 우리 집사람이 약국에 가려고 일어서는데 아버지가 위에서 출혈되서 고여있던 것을 토하셨다. 깜짝 놀랐다. 시커먼 피를 가득 토하셨는데 우리 집사람은 엉엉 울고 나는 차분해진 것이다. 우리가 아무말도 안 했는데, 방 안의 우리 세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했다. '이게 아버지의 마지막이구나.' 내가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해야 되는데 어떻게 말을 꺼낼 줄을 모르겠는 것이다.
    피를 전부 닦아내고 새 요에다가 아버지를 눞혔다. '아버지, 형님도 안 계시고요. 만일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제가 아버지 생각이 날 것 같은데 아버지 괜찮으시면 제가 녹음기를 장치할테니깐 아버지가 저희들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를 하면 녹음을 해놓았다가 한번씩 아버지 생각 날때마다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십시오.' 녹음기를 눌렀다. 아버지가 한시간동안 유언을 하셨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차근차근히, 그동안 아버지의 마음에 있던 이야기들을 자세히 이야기 하셨다. 저는 그날 아버지의 마음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유언 끝에 아버지가 '내가 죽거든, 내가 모아둔 재산이 없어서 재산이라고 말할 것도 없는 땅 몇 마지기 있는데, 그것 가지고 너희 형제들끼리 서로 싸우지 마라. 그리고 장지는 뒷골에 너희 어머니 산소 곁으로 하면 될거다. 내 몸에 옷을 갈아입힐 사람은 서당마을의 김씨 그 사람을 불러와라. 그 사람은 내가 어릴 때부터 잘 돌보아 주었기 때문에 내 옷 갈아입히면서 더럽다고 안 할 것이다.' 그러고는 유언을 딱 끝내셨다.
    내가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다. '아버지, 만일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 말씀하신 그대로 장사를 치뤄드리겠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의 몸은 그렇게 내가 모시겠는데, 아버지의 영혼은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그때 아버지가 한숨을 깊게 내쉬셨다. 그리고 아주 절망적인 목소리로 '내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내가 무슨 공로가 있어야 하늘나라에 가지.' 아버지의 얼굴에 검은 그림자가 비취는 것처럼 어두운 얼굴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때 내가 기뻤던 것이, 첫째는 하늘나라는 우리공로로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로 가는 것이고, 둘째는 내가 목사이기 때문에 그것을 전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성경을 들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내가 지금까지 보아오던 아버지가 아닌 것이다. 내가 그날 그시간에 우리 아버지의 참 모습을 봤다. 지금까지 내가 본 것은 우리 아버지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아버지는 참 아버지가 아니고, 우리 아버지에다가 사단이 욕망을 집어 넣은 아버지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죽음 앞에 서신 그 시간에, 아버지의 마음에 끼어있던 그 욕망이나 정욕이 다 빠져나간 것이다. 순수한 우리 아버지였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기 전의 인간의 마음처럼 느껴졌다. 그동안에 우리 아버지 속에 들어있었던 수많은 사단이 넣어준 자신을 믿는 마음이나 욕망이나 그런 것들이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다 빠져나갔다.
    내가 오래전 장폐쇄증으로 병원에 누워서 정신을 잃어갈 때, 내가 죽는다는 생각이 딱 드니깐 생각이 전혀 달라지는 것이다. 그전에는 세상적인 생각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것들 아무소용이 없는 것이다. 내 영혼만, 내 생명만 생각하니깐 그때 예수님의 피가 보여지면서 내가 너무 행복했고 평안했다.
    칠십여년동안 사신 아버지에게 사단이 많은 생각을 집어 넣었다. 그 많은 생각들이 아버지를 구원 앞에 오지 못하도록 그 생각이 이리 막고 저리 막아서 아들이 목사인데도 칠십 평생 구원을 못 받고 지내신 것이다. 하나님이 그날 우리 아버지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그날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의 피를 토하게 하셨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에 죽음이 왔다. 좀전까지는 우리 아버지는 좀더 살고 싶어 하셨고 병을 치료하고 싶어 하셨다. 이제 그시간 아버지께 그것들 다 끝나 버린 것이다. 아버지의 마음이 달라자면서 세상의 욕망이나 병이 낫고 싶은 마음이 다 무너져서 아버지에게서 다 빠져나가고 순수한 자연인, 우리 아버지의 모습을 그시간에 나는 볼 수 있었다.
    '지금 나는 참 아버지를 보고있어. 지금까지 봤던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가 아니야.' 사단에게 매여있는 아버지였고, 욕망에 매여있는 아버지였고, 세상의 아버지였는데, 이제 그 죽음 앞에서 아버지가 그 욕망이나 정욕들이 다 필요없는거라며 다 벗어 버리신 것이다. 순수한 우리 아버지의 참 모습을 봤다. 나는 그 삼일동안 행복했었다. 삼일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했다. 바로 24시간 전에 내가 복음 전하는데 아버지가 노여워 하셨고 아무 할 말이 없었다. 노여워 하셨던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 아니었다. 사단이 주는 생각 속에 사로잡힌 아버지였다.
    우리 가운데서 하나님의 주신 우리 모습을 가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거기다가 사단이 준 생각들을 다 섞어 놓아서 그 생각 속에 살고 있고 그 생각 속에 이끌리고 있고 그 생각 속에 나를 지키고 있고 그 생각 속에 하나님을 믿고 있고 그 생각 속에 인생을 살고 있다. 참 우리가 아니다. 그래서 말씀이 안 들어가는 것이다.
    오늘 오후에 어떤 목사님이 나한테 교제를 하러 왔는데, 자기 나름대로 괜찮아서 말이 안 들어가는 것이다. 뭐라고 하냐면 '박목사님하고 나하고는 생각이 똑같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다.
    내가 고함을 지를 때는 고함을 지른다. 그런데 전도자 앞에 내가 전도자보다 마음을 열배 백배 꺽어야 상담이 된다. 이거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안 하고 전도 안 된다. 부글부글 끓어오는 것을 참아가면서 설명을 해야한다. 목사도 사단이 주는 생각을 받아가지고 자기는 괜찮은 줄 알고 있는 것이다. 박목사님하고 마음이 하나라고 하는데, 하나면 통해야 하는데 하나도 안 통하는데 무슨 하나냐? 그런데 자기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저는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되도록 하나님이 허락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버지가 구원받고 난 뒤 앰블런스로 고향으로 모셨다. 아버지가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어제 하나님의 은혜로 너무 평안하게 왔다며 우리보고 찬송을 불러 보라는 것이다. 그 삼일동안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당신의 모습을 내 속에 넣어주고 가셨다. 지금까지 보아온 우리 아버지하고 전혀 다른 이버지, 참 깨끗하시고 순수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복음을 받아드리고 구원을 받으신 아버지. 그리고 친구들 불러 오라고 하셔서 친구들에게 전도를 하셨다. 그렇게 마음으로 사흘동안 복음을 전하시고 주무시는 중에 숨을 거두셨다.

    내가 오늘 저녁에 얘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우리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술에 취해있고, 어떤 사람은 마약에 취해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귀에 취해있다. 교회를 다녀도, 구원을 받아도, 예수를 믿어도, 성경을 읽어도 마귀에게 취해 있어서 정상적인 이야기가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본인들은 모른다.
    진짜 웃기는 것은 어떤 목사라는 사람이 왔다. 우리가 볼 때 아무 것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데, 그 목사는 자기는 괜찮은데 박목사님이 자기를 몰라서 그런 줄 알고 자기 좋은 이야기만 자꾸 하는 것이다. 열 받고 시간 아깝고 속 터지는 것이다. 너무 엉뚱한 것이다. 마귀가 엉뚱하게 만둘어 놓은 것이다. 자꾸 자기 변화받은 간증, 깨달은 간증 하려고 하는 열 받는 것이다. 우리를 병신으로 아는 것이다. 딱 보면 한 눈에 보이는데.. 제주도 사람들은 남군 밀감하고 북군 밀감을 구분한다. 우리는 구분 못하지만 제주도 사람들은 정확히 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면 사람의 마음이 정확하게 보이는데, 하도 멍청하고 자기만 믿으니깐 자기가 깨달은 간증만 하고 있는 것이다. 답답한 것이다.

    오늘 저녁에 열왕기하 4장을 읽어 보면은, 만일에 내 아버지께서 그날 피를 토하시거나 죽음 앞에 섰다고 생각 안 하셨다면 그 마음 안 꺽을 것이다. 24시간 전까지 아버지께서 복음을 거부하시고 노여워하시고 나를 책망하셨다. 그날 아버지는 피를 흘리시고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아셨다. 처음에는 내일 안 죽으니깐 여유가 있었다. 죽음 앞에 딱 서시니깐 여유가 다 없어진 것이다. 그때 아버지의 마음에 그동안 사단이 준 세상의 욕망이 다 쓸데없는 것이 되었다. 죽음 앞에서 배운 것,인물 잘난 것, 똑똑한 것, 돈 많은 것, 지위, 대통령 아무 것도 쓸모없는 것이다.
    세상의 욕망이 있는 사람들은 돈, 지위, 좋은집이나 차, 똑똑한 것들이 대단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설 때, 그런것들은 배설물과 같고,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세상에 마음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것들이 마음에 작용을 한다.
    이솝 이야기에 어느날 장닭이 뜰에서 보석을 주웠다. 옆에서 '야! 그거 보석 아니야?' 하니깐 장닭이 '보석? 나에게는 쌀하나만도 못해.' 하고 말했다.
    사람들이 볼 때 보석이 귀하지 장닭에게는 콩알 하나만도 못한 것이다.
    정확하게 영적인 세계를 알면, 재산이 많고, 잘나고, 똑똑하고, 배우고, 특히 썩어빠진 자존심 이런 것들이 나를 지옥으로 보내게 하고 신앙을 안 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러면 그런 것들이 자기 마음에서 다 빠져나간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내 마음에 들어온다. 나는 우리 아버지를 통해서 정확하게 봤다.

    우리가 왜 신앙이 안 되는 줄 아느냐?
    성경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꾸뻑꾸뻑 졸면서 읽고 그리고 고통하고 고민한다. 이 말씀 모르는 사람 없다. 그런데 이 말씀 듣고도 쉬게 안 된다. 자기 생각으로 꽉 차있어서 그 말씀이 안 들어 간다. 마귀가 그 말씀이 안 들어가도록 잘난 것, 자존심, 체면을 집어 넣었다.
    열왕기하 4장을 읽어보면 너무 신기한 것이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어느날 절망적인 위치에 왔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가 절망적인 위치에 왔을 때, 자기가 다 비워졌다. 그때 이 여자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말씀하신 그대로 그 삶 속에 이루어 진 것이다.'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대로 옮겨 놓으라' '왜 그릇을 빌리라고 하시는데요? 빈 그릇에다 기름을 부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우리가 살아있는 사람들은 이야기를 하면 이유가 많고 문제가 많아서 이야기가 들어갈 틈이 없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아무 말 안 하고 자기 모양 그대로 이야기를 했다. 그 다음에는 입을 딱 다물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 말씀이 그들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안 들어가는 이유는 자기 생각으로, 마귀가 넣어준 생각으로 꽉 차있기 때문이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를 보면, 이 여자는 지금까지 자기 방법으로 남편이 간 그 길을 간 것이 아니고 자기 두 아들과 함께 자기 길을 갔다. '내가 열심히 하면 두 아들 잘 키울 수 있어.' 자기 믿는 마음으로 교회도 안 나가고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어느날 한계가 왔다.

    청주에 남미선이라는 아가씨가 있었다. 폐결핵에 걸렸다. 요즘 폐결핵은 약이 좋아서 금방 치료하면 낫는다. 이 아가씨가 약을 먹고 폐결핵에서 나았다. 나아서 약을 끊었는데 재발 된 것이다. 근데 재발된 그 폐결핵은 이 아가씨의 몸에 남아있던 균인데, 이 균은 지금까지 결핵약을 먹었는데 결핵약을 먹고 살아난 균이기 때문에 결핵약에 내성이 생겨 결핵약이 듣지 않는다. 그래서 이 아가씨는 서서히 죽어가는데 체중하고 싸움인 것이다. 54킬로였던 아가씨가 37킬로였을 때 나를 만났다. 이 아가씨가 내가 엄마하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처녀가 갖고 있는 에티켓도 없고 방바닥을 이리저리 굴러 다니는 것이다. 정신 차리라고 고함을 지르고 싶었다. 수양회 중간에 내려갔다. 전화번호도 모르고 주소도 모르고 해서 있는데 석달쯤 되어서 미선이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그 이튿날 딸을 데리고 왔다.
    미선이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너 예수 믿는 데에서 병이 나았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 그러니깐 미선이가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미선아, 너 그러다가 죽으면 어떻게 되려고 그래?' '나 죽는거 하나도 겁 안 나요!' 이야기가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돌아갔다.
    일주일 뒤에 미선이 엄마가 또 전화를 했다. 내일 시간되냐고 물어봐서 오시라고 했다. 지난번에 내가 하도 당해서 미선이가 오는데 겁이 났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나..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갖았다. 미선이가 왔는데 바짝 말라가지고 얼굴 빼고는 뼈만 앙상했다. 그래서 스폰지 방석을 방바닥에 깔고 또 하나는 등에다 받쳐 주었다.
    남미선이의 영혼을 위해 내가 눈치 봐가면서 하려고 하니깐 기가 막히는 것이다. 전도자들이 이리 해야한다. 이래야 한 영혼을 얻는다. 우리들 다 그래 전도되서 앉아있는데 이런거 아무도 모른다. 내가 큰소리 치는 것 같지만, 복음 전할 때는 내가 제일 약자가 되는 것이다. 이런 것 좀 알아야 한다. 내가 똑똑해서 구원받은 줄로 착각하면 안 된다. 몇 번이나 전도하다가 그만두고 싶고 돌려보내고 싶고 다른 사람하고 하고 싶을 때가 많다.
    눈치를 보면서 한 25분동안 복음을 전했다. 복음을 전하다가 몇 번이나 고함 지를 것 같아서 더 길게 못하고 짧게 마쳤다. '미선아, 너 이거 믿어?' 그랬더니 '예, 믿어요.' 하는데 그 말이 내가 안 믿어지는 것이다.
    그 옆에 있는 미선이 엄마한테 '미선이 엄마도 이거 믿으세요?' '예, 목사님. 이제 알았어요. 내 죄가 씻어졌잖아요.'
    미선이 엄마가 이야기를 했다. 한번은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보자고 하더니 '이제 병원에 그만 오십시오. 현대의학으로는 미선이를 위해서 해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말은 미선이가 죽는다는 이야기다. 미선이를 집으로 보내놓고 엄마가 자기 사랑하는 딸이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깐 마음이 잡혀지지 않는 것이다. 남편도 폐결핵으로 죽었다. 미선이 엄마는 폐를 한쪽 잘라냈다. 이 집은 폐결핵때문에 망하는 집이었다. 남편 죽었을 때는 정신이 없었는데, 딸이 죽는다고 하니깐 이 엄마가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것이다. 하루종일 청주 시내를 혼자 울면서, 비를 맞으면서 혼자 걸어다니며 울었다. 미선이 앞에서 못 우는 것이다. 집에 가면 미선이가 더 슬퍼할 것 같아서 집에 못 들어가는 것이다.
    예수님 믿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그런 일 당할 때, 어려움 당할 때 예수만큼 좋은 것이 없다. 세상 사람들 예수없고 그럴 때 절망인 것이다.
    미선이 엄마가 그날 하루종일 비를 맞으면서 울었다. 미선이의 죽음을 생각하며 슬퍼하고 울고 울었다. 저녁때가 되어서 갑자기 점쟁이에게 가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자기 아는 점쟁이를 찾아갔다. 점쟁이에게 미선이 이야기를 했다. 우리 미선이 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점쟁이가 살릴 수 있는 길이 두가지가 있다고 했다. 굿을 해서 미선이가 신을 받고 무당이 되면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미선이 엄마가 그래도 미선이 살려야지 생각했는데, 마음 속에 내 딸을 무당으로 만드는 것은 너무 싫었다. 나머지 한 가지는 뭐냐고 물었다. 점쟁이가 나머지 한 가지는 예수 믿는 길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얘기하는 것보다 점쟁이 말이 훨씬 전도가 잘 된다. 그때 미선이 엄마가 마음을 바꾼 것이다.
    집에 돌아와서 미선이가 자고 있는데, 자는 미선이의 손목을 잡았다. 혼자서 속으로 '하나님, 우리 미선이를 살려주십시오.' 기도를 했다. 몇일 후에 미선이 엄마가 미선이를 불렀다. '미선아, 너가 무당이 되야만 살 수가 있데.' 미선이가 '엄마, 나 무당 싫어. 너무 무서워.' 그때 엄마가 이야기했다. '그러면 어떻하니? 안 그러면 예수를 믿어야 산다는데.' '엄마, 나 예수 믿을께. 나 무당 너무 싫어. 무서워. 나 예수 믿을께.' 그때 미선이 마음 속에 있던 자기 생각들이 다 무너져 버렸다. 그리고 그 다음날 우리 집에 찾아왔다. 난 그런 일이 있었던 줄을 모르고 미선이에게 조심히 이야기했었다. 너무 감사하게 말씀을 받아드리는 것이다. '미선아, 너 이거 믿니?' '예, 목사님. 믿어요. 엄마, 너무 신기하지? 난 목사님 말씀 듣다가 기침할까봐 겁을 냈는데, 이상하게 오늘 목사님 말씀 듣는데 기침 한번도 안 했다.'

    우리가 회개하는 것은 도둑질 한 부분, 거짓말 한 부분 회개하는 것이 아니다. 사단이 수십년동안 우리 안에 작용을 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하도록, 신앙생활 안 되도록 거만한 마음, 내가 다 됐다는 생각, 이런 생각들로 꽉 채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릴 수 없도록 사단이 만들었다. 우리가 이런 설교를 듣고 집에 가서 다시 녹음 테이프를 들어보면 신기하게 내가 말씀을 들었는데도 이 말씀 처음 듣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사단이 흘려버리도록 작용을 했다. 우리는 그거 잘 모른다. 많은 목사님들이 나는 복음 잘 전하는데, 박옥수 목사는 자기 아들, 자기 조카는 좋아하고 우리는 쫓아내려고만 하고.. 자기는 다 되어 있는 것이다. 다 된 것이 아니라 마귀가 다 된 것처럼 부추겨서 마귀한테 들떠있는 것이다. 자기를 정확하게 알면 이삼십분 얘기하면 다 해결되는데 그게 안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렇게 십년이 가고 이십년이 간다. 교만한 마음 가지고 박목사님은 나를 몰라서 그렇지, 나도 은혜를 입었는데, 나도 기도를 해서 응답 받았는데, 나도 복음을 전해 열매가 있는데... '나도'하는게 꽂혀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지 않는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같은 여자는 남편이 죽고나서 자기 마음대로 두 아들을 키우려고 하다가 결국은 빚때문에 두 아들이 종으로 팔려가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에게 나올때, 그때 마귀가 넣어줬던 생각들이 다 그 마음 안에서 벗어져 버렸다. 우리 아버지께서 늘 생각이 많고, 말이 많으셨던 분이었는데, 피를 토하시고 죽음 앞에 서실 때 아버지 마음에 그것들이 다 무너지면서 사단이 주는 생각들이 다 빠져나갔다. 나는 난생 처음으로 아버지의 참 모습을 보았다. 귀신 들린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이 안 된다. 많이 들린 사람은 말이 많이 안 되고, 적게 들린 사람은 적게 안 된다. 말이 안 되니깐 이 말씀이 들어가지 않는다. 머리까지는 들어가는데, 마음에 들어가 작용을 못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열왕기하 4장을 보여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여자의 모습. 아무 이유없이.. '왜 그릇을 빌리라고 합니까? 기름을 그릇에 부으면 어떻게 됩니까?' 옛날에 이런 소리 많이 했다. 자기가 무익한 인간인 것을 안 것이다. '내가 잘못하면 내 두 아들을 잃어버리겠구나. 마귀의 종이 되겠구나. 내가 큰일 나겠구나. 아무 것도 아니구나.' 그때 우리 자신의 참 모습에 사단이 넣어준 세상적인 체면이나 자존심, 그런 것들이 다 벗어버린 것이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벗어버렸다. 마귀가 넣어 주었던 모든 생각과 말들이 다 빠져나가면 원래 하나님이 만드셨던 자연인이 된다. 그러면 말씀 하나가 그대로 믿어지는 사람이 된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말씀이 그대로 믿어지는데, 이것을 가르켜서 회개라고 한다. 내 속에 마귀가 넣어 준 것을 다 벗어버리고 토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자연인, 하나님이 만드신 선악과 따먹기 전의 아담과 하와처럼 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쏙쏙 내 마음에 들어오고 그게 믿어지고, 그게 믿어지면 내 안에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경험을 우리가 하게 된다.
    38년된 병자가 예수님께서 일어나 걸어가라고 했을 때,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자기 생각이 다 벗어지니깐, 말씀을 들어 그냥 자리를 들고 걸어갔다. 눈 먼 소경을 보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했을 때, 그대고 가는 것이다. 이게 우리의 참 모습인데, 사단이 우리 속에 참 많은 생각들을 넣어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이래 이유를 달고 저래 이유를 달아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참으로 살아있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단이 그렇게 일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지자 생도의 아내처럼, 남미선이처럼 되기를 원하신다.
    물론 미선이가 그 뒤에 세상을 떠났다. 내가 그 뒤에 딱 한번 봤다.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말씀을 마치고 나오는데 무대 뒤에서 어떤 모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미선이가 너무 이뻐지고 살이 포동포동 쪄서 미선인 줄 몰랐다. 미선이 엄마랑 셋이서 잠시 이야기를 했다. 미선이 엄마에게 물었다. '미선이 엄마, 어떻게 사십니까?' '저희는 선조들이 물려준 재산이 많아서 그것을 축내지도 않고 불리지도 않고 그냥 삽니다.' '미선이 엄마, 미선이에게 맛있는 거 많이 해주세요.' '그래도 얘가 너무 먹으려고 해서 걱정입니다.' '엄마는 소화 잘 되면 돼지. 요즘 소화도 잘 되는데..' 그때 참 좋아졌다. 그리고 난 뒤에 오랫동안 소식을 못 들었다. 어느날 미선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지만 하늘나라에서 만날 수 있으니깐...
    죽음 앞에서 아버지 당신이 가지고 있던 욕망 다 벗어버리고 정말 깨끗하고 사단이 그 속에 역사하지 않는 순수한 아버지에게 복음을 전하니깐 그대로 받아드리셨다.
    남미선이가 이제 죽음 앞에 서니깐 모든 것을 벗어버렸다.
    우리도 만일 지금 한시간이나 내일쯤 죽는다고 하면 이제 돈, 시들한 욕망, 정욕, 그런 것들이 아무 소용없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그 상태를 회개한 상태라고 한다.

    오늘 저녁에 우리들이 어느정도 적당히는 되었는데, 적당히 마음도 꺽고 적당히 나도 부인하고 했는데, 완벽하게 안 되어서 내 속에 있는 사단의 음성들을 다 받아드리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단이 내 마음 안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리지 못하도록 마음에서 많은 장난을 친다. 구원 안 받은 사람들이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도, 예수님이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고 하면서도 사단에게 속아 그렇지만 나는 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랬는데도 죄에 얽매여 살고 이런저런 삶에 얽매여 살고 있는 사람들, 전부 다 사단이 그렇게 만드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최근에 더욱 세상이 혼란해지면서 하나님의 교회 빛을 발하지 못해서, 사단에 얽매여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교회 나오지만 자기 생각에 빠져 자기는 괜찮은 줄 알고 자기를 믿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요단강에 몸을 일곱번 씻으라', '빈 그릇을 빌려라', '기름을 부어라' 이런 이야기들이 전부 다 하나같이 우리 생각에 안 맞고 우리 마음에 안 맞는 이야기들이다.
    사단에게서 벗어나서 '내가 사단에게 속아서 내가 망하게 되었구나. 큰일났다 내가 망하겠다. 이제 여기서 벗어나야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회개하기 위하여 벗어나는 사람들은 사단이 내 마음 속에 역사하는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 새롭게 보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속에 믿어지면서 믿음의 마음이 내 속에서 일어나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는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생각에서 자기를 믿고 자기를 높이면서 정말 사단의 궤휼 속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다. 왕하 4:3~5.여기에서 이 여자가 자기의 생각이 손금만큼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때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 모두 간교한 사단에게 많이 속았다. 그래서 우리 자신에게 합당한 신앙의 체계를 다시 만들었다. 성경에 말하는 그런 순수한 말씀에 의한 신앙이 아니라 말씀에다 내 생각을 보태어 내게 맞는 각자 우리의 나름대로의 신앙의 길을 만들어서 하나님의 길이 아닌 각기 제 길로 가는 그런 신앙의 상태를 이루어 놓았다. 이제 우리들이 우리의 길을 버리고 우리에게 맞는 그 생각을 버리면, 그때 하나님의 능력있는 말씀이 내 속에 들어와서 나를 이끌어주고 은혜를 베푸시고 역사를 더하시는 놀라운 일은 행한다.
    최근에 저희 선교회의 목사님들이 한분 두분 벗어나서 사단에게 속은 것을 알고 사단을 따르지 아니하고 사단에게 속은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마음을 맞추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 속에 들어가서 아주 능력있게 변하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말로 다할 수가 없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도 여러분 생각을 믿지 마라. 여러분 생각을 버려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 마음에 맞아서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맞는 안 맞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려야 한다.

    38년된 병자, 눈 먼 소경, 선지자 생도와 같은 이 모든 이야기들은 전부 다가 사단이 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기 생각에 끌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드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짜 이 여자와 같이 아무 생각도 믿지 않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드리고, 이 여자와 같이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만을 믿는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오늘 오후에 나를 찾아온 두 부인은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게 보내셔서 복음을 듣게 하심이 너무 감사했다. 서울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우리나라 방방곳곳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하나님께서 '이 사람들을 누구에게 붙여서 구원을 받게 할꼬?' 하신다.
    우리들이 우리의 생각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을 참된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된다면, '저 형제하고 붙이면 구원을 받겠다.', '저 자매하고 붙이면 구원을 받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람들을 연결시켜주시고, 하나님이 일을 하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한 것이다.
    이제 우리의 마음이 사단이 장난치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하시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여러분의 모든 생각을 비워라. 여러분의 모든 마귀가 주는 것을 다 토해 내놓아라. 하나도 없이 전부 다 토해내면 그때 우리들의 마음이 빈 마음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고,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그때 우리는 능력있는 일꾼이 되고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귀한 역사를 이루게 될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가지면, 그냥 하나님이 사람을 붙이시고 그 사람 앞에 서면 내가 꼭 하려고 안 해도 하나님이 말씀을 주셔서 복음을 전하고 구원 받고 열매를 맺는 그런 귀중한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이번에 우리가 대전도집회를 앞두고 이런 시간을 갖었는데, 오늘 마지막 할 얘기가 선지자 생도의 아내처럼 우리의 생각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당신이 하시고자 하는 많은 영혼을 구원받게 하고 우리도 하나님으로 영광을 얻게 하실 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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