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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주 | 2012.07.09 23:41 | 조회 4713

    마태복음은 대부분의 이야기가 “천국은..”으로 시작한다. 신약의 시작인 마태복음에서부터 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고 싶으셨다. “너희들이 지금 보는 것은 다 지나가고, 없어지는, 아무것도 아닌 거야.” 하늘나라, 하나님의 세계, 새로운 세계, 그것을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태복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 즉 천국에 대해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다. 마태복음 22장 2절을 보면 왕이 아들을 위해 베푼 혼인잔치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혼인잔치는 바로 하늘나라의 잔치를 의미한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있는 우리를 그 분의 나라에, 그 분의 잔치에 오라고 했다. 이것은 이제 임금이 준비한 색다르고 화려한, 보통사람들은 한 번도 맛볼 수 없는 그런 세계로 우리를 초청했고 우리를 이끌기 원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3절을 보니 “...오기를 싫어하거늘”이것이 바로 인간의 마음이다. 우리는 “하나님 두기를 싫어(로마서1:28)”하며 우리가 느껴보지 못한 것,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 거절하고 배척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왜? 우린 오랫동안 악한 마귀에 길들여져 왔다. 마치 북한 사람들이 김일성이 펴는 폐쇄정치로 인해 절대 다른 것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채 정부가 넣어주는 것밖에 받을 수 없게 했던 것처럼 우리도 그냥 마귀가 넣어준 생각, 그런 닫혀진 세상 속에 고립되어 하나님을 싫어하는 마음이 형성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땅을 아무리 파도 석유가 나오지 않듯 우리가 육신을 아무리 파헤쳐 봐도 기쁨이, 행복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우리의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태복음 6:20)”고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22장에서 말하는, 임금이 위해 잔치를 베푼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잔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임금에게 갈 수 있도록 한다. 왕이 아들을 위해 잔치를 벌였기 때문이다.

     

    이제 아들에 관련된 모든 사람은 다 잔치에 올 수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세우시고 그로 말미암아 죄에서 벗어난 모든 사람들이 왕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마태복음 22:4)”라는 말씀이다. 임금의 마음은 이제는 네가 일하는 세계가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갖추고 너희는 그냥 내가 준비한 것을 와서 누리고 여기서 감사하고 행복하며 기뻐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싫어하는 것이다. 왜냐면 본적이 없기 때문에. 마귀가 넣어준 생각에 다 잡혀있기 때문에 복음을 위해 살기 싫어하고 주를 위해 나를 드리기 싫어하며 내 계획에 다들 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 5절에 보면 자기 밭으로, 자기 상업차로 가며 임금이 준비한 것보다도 자기가 준비하려고 하고 자기가 자기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가 나를 위해 일해야 하기 때문에 임금이 나를 방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교회를 가고, 복음을 위해 사는 이 자체가 내 사생활을 방해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멸망받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의 흐름이다. 사단이 주는 이런 생각에 잡혀 있는 동안 결국은 하나님과 다른 생각, 다른 마음 때문에 진멸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마태복음 22:7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절에서 10절까지 이제 임금이 사거리 길로 종들을 보내 만나는 데로 사람들을 데리고 오라고 한다. 성경에서 사거리 길은 방황하는 자들이 모여 있는 자리이다.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 방황하는 사람, 실패한 사람들이 있는 곳을 의미한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모든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있는 곳에 머물러 있으려고 한다. 그런데 이 중 한 부류는 부담스러우니까 내 마음대로 할거야하며 진멸을 당하고, 다른 부류는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이끌림을 받는다.

     

    사거리 길에 있는 자들과 같은 이들은 부담스럽지만 나를 당겨줄 때 그 인도를 받아 가보자하는 마음을 가졌다. 이들은 임금이 준비한 혼인잔치에서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기쁨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우리가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마음은 진멸받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써 우리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된 것이다. 나라는 인간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거스르는 사단의 생각을 받아드렸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그 육신이 진멸된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결론을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 육체의 끝은 십자가에 못 박히고 진멸당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런 우리를 향해 하나님은 끊임없이 종들을 보내시고 다시 한번 종들을 보내 하나님의 긍휼과 마음을 전달했다.

     

    이제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해 진멸당할 수 밖에 없는 내 마음을 버리고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아 부담스럽지만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종을 따라서 내 인생을 맡길 때 반드시 하나님이 준비하신 잔치에 우리 마음이 참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 가르치고 계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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