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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민주 | 2012.06.24 17:46 | 조회 5148


    ▲ 김기철 화백의 두 나무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씻은 것은 알고 있었으나 지금까지 내가 지은 죄가 씻어졌지 앞으로 내가 지을 죄는 내가 씻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부분적으로 예수님이 하신 일을 인정했지 온전히 믿지는 못했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는 나를 지켰지만 앞으로는 또 내가 무엇인가 잘 해야 하고 성실해야 한다고 여기며 늘 하나님을 믿는 믿음 자체가 부분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가 우리 죄를 씻을 때 땅에 있는 성전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성소에 들어가셔서 하나님 앞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다고 말한다. 우리가 정확히 몰랐던 점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시간계, 예수님·하나님·말씀은 하늘의 영원계에 속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것은 다 영원계에 속했고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것들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 살기 때문에 시간계, 그리고 육신에 속해 늘 과거와 현재에 매여 있는 것이다. 우린 늘 지금까지 살아오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생각하며 불안 해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근본 땅에 속한 데서 하늘로 옮겨 놓으시고 우리가 하늘에 속한 자로 살기 원하셨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믿을 때 육에 속한 삶에서 벗어나 하늘에 속한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성경을 잘 살펴보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시고 우리를 온전히 구원하셨으며 하나님 앞에 우리를 온전히 해놓으셨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전 늘 우리가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요구하신 적이 없다. 인간이 여섯째 날 창조되고 일곱째 날부터 안식이 시작됐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참된 쉼과 안식을 얻길 바라신 것이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되어있고 구약은 첫 번째 언약, 율법을 말하고 신약은 두 번째 언약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은혜를 말한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세운 “영원한 언약(이사야 55:3)”이 나오는데 이는 신약에 드러나 있는 은혜라는 약속을 말한다.

     

    이런 은혜가 오기 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먼저 세우신 것이 율법이라는 것이다. 율법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으로 내가 살인하지 말아야하고 내가 탐내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신약에 들어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 우리의 죄악에 대한 형벌을 대신 담당하시고 우리의 의와 거룩함이 되어 주셨다.

     

    이제 우리가 무엇인가 하는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일하시고 우리는 단지 그 분의 은혜를 입는 새로운 언약을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다. 쉽게 말해 율법은 내가 하는 것이고 은혜는 예수님이 하시는 것으로 예수님이 모든 것을 온전히 하시고 우리는 단순히 그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은혜를 믿을 수 있는가? 내 계획이나 의지가 포기된 자가 믿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은혜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율법이라는 것을 주셔서 인간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우리가 무엇인가 하려고 하는 순간 끊임없이 죄악을 뿜어내며 악을 행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먼저 우리에게 가르쳐 주셔야만 했던 것이다.

     

    “(고린도후서 3: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말씀을 보면 율법은 돌비에 쓴 것이고 은혜라는 새 언약은 심비에 쓴 것임을 구별할 수 있다.

     

    구약은 내가 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요구를 돌판에 기록해 우리가 노력해서 그것을 지켜 거룩해져야 되는 것이다. 오늘날 내가 교회에 다녀 10계명을 지켜야지, 내가 기쁨을 얻어 봐야지, 내가 무엇인가 하려는 많은 사람들은 구약·돌비·그리고 행위에 속한 사람인 것이다.

     

    모양은 가지각색이지만 결국은 내가 하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있지만 절대 그것에 도달하지 못한다. 이렇듯 율법에 속한 사람들의 특징은 늘 아쉽고 곤고하다는 점이다. 잘 해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지만 늘 형편이 안 돼서, 주변 사람이 날 가로막아서라며 불평하고 원망하며 불신한다. 그들이 그러한 근본원인은 자기가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했듯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의에 도달할 수 없고 만족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고린도후서3: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말씀에 의하면 우리는 절대 우리를 만족하게 할 수 없고 하나님이 우리를 만족케 하셔야 만족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정확하게 나를 “새 언약의 일군 되기에 만족케 하셨(고린도후서3:6)”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나를 하나님을 만족케 하시는 일꾼으로 이미 마음에 세워놓으셨기에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라도 나는 하나님을 만족케 하시는 일꾼으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나를 만족케 하는 일꾼으로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에 내가 나를 지킬 필요가 없고 우리가 이것을 믿을 때 어떤 형편에도 메이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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