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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jugfi | 2012.05.22 23:31 | 조회 5862


    러시아 월드캠프 기간 중 숙소로 쓰인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 파크 인 호텔

     

    러시아는 100년 전 이미 300미터 길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 지하철을 만들었을 정도로 문화, 사회등 모든 면에서든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있다. 이러한 문화의 나라 러시아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칸타타를 열어 박수를 받고 생명이 없는 이 땅에 복음전도자들이 복음을 전해 구원을 받고 도시가 활기를 찾았으며, 젊은이들이 복음의 일꾼이 된 것을 생각해 볼 때 감격스럽다.

     

    1년 전 러시아 교회에 문제가 있어 성도가 교회를 이탈하고 러시아인들이 교회에 대해 마음을 닫으며 폐쇄된 교회들이 있어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이번 캠프를 통해 시험 들어 사역을 그만두었던 전도자들과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회복되어 모든 교회를 되찾고 더 많은 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길이 열렸다.

     

    러시아 캠프가 당초 5월 1일 개막예정이었으나 일본캠프로 인해 일정이 연기돼 5월 6일부터 열리며 숙소 및 행사장소를 구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많았다. 5월 10일 칸타타를 가질 강당이 구해지지 않는 가운데 박은숙 단장(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졸업시험을 보게 되며 음악원의 마린스키 강당에서 졸업시험 및 칸타타를 함께 갖는데 양해를 얻게 되었다. 150년 전에 만든 강당은 1800석 규모의 4층 높이로 스피커 없이도 소리의 울림이 좋은 아름다운 장소였다.

     

    심사위원들이 박은숙단장의 졸업시험을 지켜보며 모두 A를 주었고 이는 외국인으로서 처음있는 일이어 총장의 축하를 받았다. 또한 동양인들이 하는 칸타타를 보고 러시아인들이 박수를 치고 또한 그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것들을 볼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

     

    730명정도 사람들이 캠프에 접수해 참석했고 매일 참석한 사람들까지 합쳐 800명이 넘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칸타타에는 새로온 600명의 사람들을 포함해 1400명정도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인터넷 광고만을 보고 5일씩 기차를 타고 캠프에 참석한 이들도 있고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어 공부에 관심이 있어 참석한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아 러시아 전 지역으로 흩어졌다.

     


    탕자의 귀환(Return of the Prodigal Son, 돌아온 탕자)

     

    누가복음 15장을 보면 세 가지 비유가 나온다. 잃어버린 양의 비유, 잃어버린 드라크마의 비유, 그리고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인데 이들 모두 잃어버린 것과 잃어버리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누가복음 15장 1절과 2절은 15장 전체의 배경이 되는데 두 가지 사람이 나온다. 말씀을 들으러 나온 세리와 죄인들 그리고 말씀을 원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들인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 주인이 된 사람과 원망의 대상이 된 사람들을 나타낸다.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 다니(누가복음 15:4)는 주인의 마음은 잃어버린 양으로 꽉 채워있다.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고 이웃과 즐기려는 주인은 잃어버리지 않은 드라크마를 들여 잔치를 했을 것이다. 잃어버린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는 먹고 즐기자고 하는데 큰 아들은 불평하며 아버지의 잔치에 참예할 수 없었다.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누가복음 5:29)라고 불평을 할 뿐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잃어버린 사람들을 향하고 있다.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들은 아버지의 기쁨에 참예하지 못한다. 마음에 “나는 하나님을 잃어버린 사람이야, 나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이야.”하며 잃어버려진 적이 있는 세리와 죄인들과 달리 “나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을 지켰어. 나는 저들보다 나아”라고 생각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오히려 아버지,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아버지의 기쁨에 참예하지 못했다.

     

    정말 내가 악하고 하나님의 원수 됐고, 악을 행한 자, 대적한 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범죄 한 자임이 마음에 발견되고 잃어버려진 자가 되면 나를 찾으시는 목자이신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로마서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실상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잃어버려진 자이다. 그러나 차이는 그 사실을 발견하느냐와 그렇지 못 하느냐인 것이다.

     

    “(예레미야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하나님이 보실 때 인간은 생수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버린 죄와 그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고 스스로 생수를 얻어 보고자 고집했던 두 가지 죄를 범했다.  

     

    “(로마서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을 떠나고 돌아가지 않으려 고집을 부리는 이들은 멸망을 받고 끊임없는 고통을 맛보게 된다. 둘째 아들 또한 아버지를 떠났다. 아들의 마음을 얻기 원하는 아버지는 그가 얼마나 악하고 어리석은지 깨닫고 돌아오길 바라며 아들을 떠나보낸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로 갔듯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머무는 곳이 바로 다른 세력, 사단이 주장하는 먼 나라인 것이다. 다른 영역에 속해 인간은 원치 않지만 그 세력에 이끌려 허랑방탕하고 가치 있는 것을 가치 없는 것을 향해 모두 쏟아 붓게 된다.

     

    허랑방탕하여 재산을 허비하고 흉년이 들어 궁핍하게 되어도 내 결정이 패망임이 마음에 오지 않아 끝까지 고집을 부려 이르게 되는 곳은 돼지우리였다. 그러나 그곳에서 쥐엄 열매조차 얻지 못하며 양식이 풍족한 아버지의 품군을 생각하게 된다.

     

    내가 좋다고, 자유롭다고 선택한 여기가 결국 나를 죽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둘째아들은 모든 것을 은혜로 주었던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비록 나는 모든 것을 잃어버렸지만 은혜로 주시는 아버지는 나를 기뻐하시겠다는 마음에 이른 그는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둘째 아들은 그가 아버지를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으나 아버지의 사랑, 긍휼에 소망을 두고 그것이 유일한 안식처임을 정확히 발견했다. 반면 큰 아들은 그렇지 않았다. 아버지를 섬겨 어김이 없었던 율법의 행위를 들고 나갔던 그는 아버지의 기쁨에 참예하지 못했다.

     

    “(로마서 9:32) 어찌 그러하뇨 이는 저희가 믿음에 의지하지 않고 행위에 의지함이라 부딪힐 돌에 부딪혔느니라”

    둘째 아들은 아버지가 기뻐하면 함께 기쁘고 좋았다. 그러나 큰 아들은 기쁘지 않고 원망하며 불신했다. 그들은 마음의 위치가 서로 달랐다. 행위로 서 있는 사람, 자기를 붙들고 자신이 조금이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부딪힐 돌을 두어 하나님의 문턱에도 닿을 수 없도록 해 놓으셨다. 그러나 은혜로 선 사람, 자기 자신이 무너진 사람은 모든 것이 기쁘고 아버지가 한 모든 것이 그 마음을 만족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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