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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설계사 | 2012.09.26 12:28 | 조회 10512

    블라디보스톡 전도여행 소식- 당진교회




     9월16일부터 20일까지 블라디보스톡 전도여행에 당진교회에서는 다섯 부부팀이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 목사님을 통해 부부같이 러시아 전도여행 다녀오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휴가 얻는 일, 물질, 아이들 돌보는 일 등  안되는 형편과 조건들이 많았지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이 문둥이와 같은 우리를 이끌었고,  마음을 정하게 되었을 때  어렵게만 보인 일들이 하나씩 풀어지게 되었다.  드디어  출발.   큰배도 타고 해외로 나가게 되어 신기하고 기뻤다. 태풍 산바가 17일 한국 동해 쪽으로 올라오고, 우리는 하루 전에 출발하였다. 

     

     


     

      배안에서  이곳저곳 다니다가  우수리스크로 가는 러시아인 할머니를  만나 얘기하게 되었다.  교회에서 블라디보스톡 전도여행간다고 했더니  좋은 목적으로 여행한다며  연락처와 주소를 적어주시며  찾아오라 하셨다.  감사했고 부담스러웠던 마음도 조금 넘게 되었다.    잠시후,  블라디보스톡에 사는 딸에게 간다는 고려인 아주머니를 만나게 되었다.  

    할아버지가 일본에 강제 징용되어 집안이 많은 어려웠다며 지난 얘기를 하며  지금은 한국 영주권을 가지고 오산에 살고 있다했다.  마음을 치료하시는 예수님께서 막힌 죄의 담을 헐어 주셔서 의롭고 깨끗하게 해주셨다는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배안에서 카지스탄에서 15년 사역한다는 여자 전도사와 교제하면서 복음 없이 하나님을 위해 충성하는 걸 보면서 불쌍한 마음이 들어 기도가 되면서 기쁜 소식지를 주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배에서 하루 밤을 지난 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했다. 

    박종대 형제 부부와 정진철 형제 부부는  빠르치잔스크로 가게 되었다

     버스에 타기까지 비바람이 그치진 않았다. 버스는 천천히 시골 길을 달려 움푹움푹 패인 길을 덜컹거리며 4시간정도 달렸다. 길에는 가로등은 없었고, 군데군데 집들이 보였고 11시에야 숙소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음 날 아침  비바람이 그치지 않았지만 팀을 나눠 전도가게 되었다.

     마을로 가서 초인종을 눌러서 기다리니 할머니 한 분이 나오시는데 고려인이었다.   아들이 어릴 때 아파서 죽고, 남편은 2000년도에 돌아가시고 혼자 넓은 집에 개와 살고 계셨다.   교회는 다녔으나 지금은 눈도 잘 안 보이고 다리가 아파서 못간다 하시며 말씀을 잘 들으셨다.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예수님이 죄를 다 씻었으면 나는 천국 갈수 있다며 여기까지 와서 말씀 전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이집 저집 초인종을 누르다가 한 고려인  루바(86) 할머니를 만나서 교제하면서 딸이 부산에 있다면서 우리에게 식사, 차를 정성들여 대접해 주었다.

     



    점심을 먹고 난후 길 가운데 고인 물을 피해가며 집집마다 다니며 초인종을 누르기 시작했다. 고려인은 만날 수 없었고 젊은 사람들은 한국말을 몰랐다. 만나는 사람에게 일단은 인사부터 하고 한국에서 왔다고 말을 걸었다.

    그러다가 대문 앞에 나와 있는 현지인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다. 인사는 했지만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 러시아어로 된 전도 책자를 보여드리고 손짓 몸짓으로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고 전하게 되었다.  할머니가 뭐라고 얘기하는데 알아들을 수 없었다. 답답함을 느끼며 웃음으로 화답하고 또 책을 읽어주며 전도지를 주고 헤어졌다.

     비는 그치지 않고 다리는 아파오는데 한 젊은 고려인이 맞아주었다. 한국말을 못하시는 분이었지만 따뜻한 음료와 초콜릿까지 주셨다.  몇 가지 배운 단어로 의사표현하며 러시아 전도책자를 보여주며 이야기하게 되었다.  하나님 이야기는 싫어했지만  나중에 숙소까지 태워주었다.

     

     



    다른 팀보다 먼저 숙소에 도착해서 주변을 구경 다니다가 아파트 벤치에 앉아있는 현지인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다.  인사하며 스마트폰으로 사진도 찍어 보여드리고 전도지를 보여드리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제대로 마음을 표현해 줄 수 없어 아쉬움이 남았다. (김향환,황미경 자매 간증)

     


     

     이영훈 형제 부부와 남상일 형제 부부는  우수리스크로 가게 되었는데,  길도 평탄치 않았는데 버스가 몇 번이나 시동이 꺼져 멈추는가 하면 신호를 위반한 차와 충돌의 위험도 있었다.
    낙후된 숙소에서 하루를 묵고 이튿날 컵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비를 맞으며 전도를 시작했다
    고려인들이 거주하는 우정 마을이었는데  두 가정을 방문하여 아저씨 한분과 아주머니 한분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그들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부탁할 때 적어 주는 것을 보면서 순수한 그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수리스크 시장에서 이름 모를 빵을 먹으며 점심을 대신했고,  고아르까즈란 분을 만났는데 까레이(고려인)하고 인사를 나누며 우리와 합석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교제할 수 있게 되었다.
    오후에는 한 가정에 모인 분들을 위해  급하게  집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집회는 푸짐하게 준비되어진 저녁식사와 급하게 준비되어진 찬양, 아리랑 그리고 예산교회 목사님의 말씀으로 진행 되었는데 말씀을 받아들이는 그들의 모습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영훈 형제 간증)





    최우영 형제 부부는 블라디보스톡 시내에서  현지인 보바 형제와 전도를 하게 되었다.   처음 찾아간 곳은 극동대학이었는데 말은 통하지 않지만 교회에서 만들어준 복음 책을 읽어주었다.   그후  한국어학원 원장이신 이진영이라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

     그 분에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정확한 목적을 알아야 한다고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9월 19일부터 있는 블라디보스톡 집회에 오시라고 권하게 되었다.

      오후가 되어서도 비는 계속 내렸고 한참 길을 걷다가  한국인 다큐멘터리감독인 최기순이라는 감독을 만나게 되었다.  그 분은 죄를 가지고 태어났으니 죄를 그대로 가지고 가야한다고 얘기했다.   우리의 행위와 상관없이 죄인 된 것은 맞지만 그 죄를 영원히 씻어놓으신 사실도 있다며 그 분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그 분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또다시 전단지를 주며 하루 내내 전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상철 선교사님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참 밝은 아기들의 모습과 사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참 하나님께서 정말 이런 분이시구나 하며 눈물이 그냥 흐르게 되었습니다.

    어두워질 때  독수리 전망대에 올라 정상에 도착하니 블라디보스톡 도시 야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그곳에서  에드와드라는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 분은 가톨릭 신자였지만 죄가 있다고 했다.  그 분에게 히브리서 10장 17절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치 아니하리라” 는 말씀을 전하고  연락처를 적은후 집회에 오도록 권하였다.  그 분과 헤어지며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짧은 하루지만 참 많은 일들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했다 (신은정 자매 간증)



    블라디보스톡에서 돌아오기 전  2시간 정도의 블라디보스톡 시내 관광을 하게 되어 전망대, 러시아 정교회, 기차역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배에 몸을 실었다.

    부족한 열두 제자에게 믿음 없는 것을 꾸짖으시고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으로 만민에게 보내었던 것처럼  문둥이와 같은 우리를 보내어 복음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기쁜소식당진교회 네이버카페 :  http://cafe.naver.com/gndang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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