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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철 | 2013.09.24 11:20 | 조회 14373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부아프리카 지역인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세 나라에서 당진교회에 시무하시는 심성수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월드캠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월드캠프를 가지는 저희 나라는 참 가난하고 열약한 환경과 어려움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 입니다. 
    전기나 물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 어려움이 많은 나라입니다. 특히 도로 사정이 정말 열약합니다. 국로의 70% 가 비포장 상태입니다. 그래서 도로에서 차량 강도 강탈 사건들이 정말 빈번하고 자동차 사고도 전 세계에서 1위 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캠프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 했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행사를 마치고 23일 비행기편으로 강사인 심성수 목사, 리오몬따냐 등 한국에서 오는 모든 행사 관계자 23명이 이곳 시에라리온에 오기로 돼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행기 엔진에 새가 한마리 들어 가면서 엔진 결함으로 예약된 비행기가 취소되어 시에라리온 월드캠프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월드캠프를 하기 위해서는 비행기 편을 포기하고 육로로 와야만 하는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시에라리온 교회로부터 육로로 와줄 것을 듣고 나서 심성수 목사님은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강사인 심성수 목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 캠프 주 강사인 심성수 목사

    출애굽기 23장 20절,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이 말씀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심성수 목사는 전도 여행에 함께 하는 형제 자매님들과 마음을 나누고 하나님께서 모든 분들 마음에 육로로 갈수있는 마음을 주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23일 새벽 6시에 출발했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국경을 넘어 시에라리온 교회까지 오는 그 길은 정말 무어라 표현해야 할 수 없고, 한마디로 사망의 길이라는 표현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열약하고 위험했습니다. 도로의 약 300km가 비포장에 밀림, 정글 지역도 참 많고, 한창 우기철이기에 어떤 길은 길 전체가 빗물에 잠기어 강이 되어 버린 곳도 있고, 더 심한 길은 끊어져서 차량 통과가 불가능한 곳도 참 많았습니다.

       
     

    모든 길들은 강한 비비람과 물살로 인해 다 파헤쳐져서 수많은 웅덩이와 진흙탕이 연속되는 길이었습니다. 자동차의 상태도 대부분 15년 이상된 한국에서 상상도 할수 없는, 폐차해야만 하는 혹은 그 보다도 더 심각한 버스와 작은 차들이 주요 교통수단이었습니다. 차 안 상태도 직각 의자, 쇼파도 없는 정말 차 같지도 않은 자동차들입니다. 
    현지인들도 우기철에는 육로로 여행을 잘 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그 곳을 지나다가 사고와 고장이 계속 일어납니다. 그런 경우 정글에 그대로 방치되어 차량 정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로에서 하루 이틀 무작정 지내고 배고픔과 추위로 인해서 병이 들고, 나중에는 죽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다른 차로 옮겨 탈수도 없고 자동차 공장도 없고 빈차로 다니는 차도 없고 자동차 정비사도 없고 구조대도 없어서 사고가 나면, 그냥 길에서 고통을 당해야 되는데 자동차가 없을 경우 강도와 강탈로 인해서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오는 모든 일행들은 마음에 출애굽기 23장 20절 말씀을 주시면서 "내가 예비한 길로" 이 말씀을 받고 믿고 오셨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길이 이니라 전도 팀이 원했던 길이 아닌 하나님이 원하셨던 길, 하나님이 돕지 않으시면 건널 수 없는 죽음의 길로 이끄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심 목사님 뿐만 아니라 함께한 모든 분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주의 약속과 주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주님이 예비하신 곳. 시에라리온에 도착해서 생명을 살리는 월드캠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시에라리온 월드캠프에는 교육부 장관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장관님 뿐 아니라 모든 캠프 참석자들은 자기 생명을 하나님 말씀에 맞기고 험난하고 위험한 길을 건너 시에라리온에 와 주신 일행들에게 한없는 감사와 끝없는 고마움에 마음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이곳에 있는 우리를 만나러 생명을 무릎쓰고 이곳에 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인데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길래 무엇이 이분들을 이곳에 오게하셨는지... 말할 수 없는 고마움과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캠프를 준비한 우리 모두의 마음에 가득찼습니다.

     

    "자기 생명을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시에라리온에 오셔서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해주신 심성수 목사와,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뜨거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한국 교회와 당신의 종에게 약속하신 열방 중에 시에라리온도 있어서 그 약속 안에 우리가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면서 정말 하나님 앞에 눈물 나도록 뜨거운 감격이 우리 마음에서 멈출 수 없어서 이렇게 소식을 올립니다.
    생명을 약속의 말씀에 맡기고 이 오지의 나라에서 지금도 캠프 중에 있는 심성수 목사와 리오몬따냐 그리고 전도팀을 위해서 많은 기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 시에라리온 황용성 선교사, 단기선교사 및 시에라리온 형제자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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